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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 마지아 수녀님
댓글 0건 조회 18,292회 작성일 12-04-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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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야!" "라뿌니!"

예수님께서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마리아는 자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 머물러 계신다. 때로는 동산지기의 모습으로, 청소하는 분의 모습으로, 봉사자의 모습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 계신다. 그리고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신다.
...
그런데 우리는 자신과 세상에 사로잡혀 사로잡혀 그분이 부르시는 소리를 알아듣지 못한다.

잠시 세상의 소리를 뒤로 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본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마음을 모아 "라뿌니!" 하고 예수님을 불러본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예수의 형제회 수사 신부 이용진 타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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